[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국 진출 경남기업들이 규제 강화와 경쟁 심화로 경영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남도가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방향을 재점검했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지난 18일 오후 중국 쑤저우시 장자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강소법인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중국에 진출한 경남기업의 경영 현황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변화하는 현지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의 경남 안착을 함께 지원하려는 목적도 포함됐다.
경남대표단은 쑤저우시 장자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강소법인을 찾았다. 현대위아 강소법인은 자동차 핵심 구동부품인 등속조인트와 기계부품을 제조해 중국과 글로벌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는 주요 거점 사업장이다.
박 지사는 박경택 법인장으로부터 경영현황과 현지 기업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쑤저우 메리어트호텔에서 '해외진출 경남기업 만찬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박 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과 한화오션, 한화엔진, 현대위아, 태림산업, 대명정밀, CTR, SNT다이내믹스, GMB코리아 등 현지 진출 경남기업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국의 산업환경과 시장 변화, 현지에서 겪는 경영상 어려움을 공유했다. 현지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의 원활한 경남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과거 낮은 원가와 인건비 등을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최근 노동·환경 관련 규제와 현지 사업환경 변화, 중국 기업의 빠른 기술 발전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박 지사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변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경남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국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와 기업, 유관기관이 'Team 경남'으로 힘을 모아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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