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0월 9~11일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흥부제를 광한루원, 원도심, 요천변을 잇는 5개 특화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축제 경험을 선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흥부제의 주요 관람동선은 '광한루원–경외상가–월궁광장–요천둔치'로 이어진다. 각 공간에는 장소 특성과 프로그램에 맞춰 '광한루원존', '놀부주막존', '제비상생존', '황금대박존', '흥부체험존'이 조성된다.
광한루원 일원에서는 흥부 이야기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광한루원존'이 운영된다. 광한루원 전체를 무대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흥부전 이야기를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과 신관사또 부임행차, 전통혼례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는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이 열린다. 광한루의 역사적 가치와 국보 승격 의미를 알리는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부제의 전통문화적 의미를 더한다.
광한루원 경외상가에는 남원의 맛과 흥을 즐기는 '놀부주막존'이 들어선다.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해 주막형 메뉴를 선보이며 월광포차 무대에서는 버스킹, 소규모 공연, 전통의상 공연 등이 이어진다.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해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월궁광장 일원은 '제비상생존'과 '황금대박존'으로 구성된다. 제비상생존에는 먹거리 부스 10개소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 30개소가 운영되며 선행인증 이벤트, 박씨복권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막창극 '흥부전', 국악 버스킹, 시민 노래자랑 등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제비상생존과 연결된 황금대박존에는 제비와 박, 행운을 주제로 한 '흥부대박정원'과 대박포토존, 소원박길 등이 조성된다. 제비등과 박등이 수놓은 야간경관을 감상하고 소원을 적은 박을 걸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요천둔치의 '흥부체험존'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낮 체류형 공간이다. 전통·과학·예술·놀이 등 21개 분야, 총 72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 직업체험, 남원 과학축전 및 수학체험, 만인 무과 별시, 미꾸리 체험, 흥부 콜라주 과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낮에는 광한루원과 요천둔치에서 전통공연과 가족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월궁광장과 경외상가에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긴 뒤 승사교 남단의 야간경관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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