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분위기를 더할 특집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다만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 편성이 이어지면서 예년과 비교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다. 음악 공연부터 예능, 마술쇼, 특선영화까지 각 방송사가 준비한 주요 프로그램을 날짜순으로 살펴봤다.
◆9월 24일…이승철 데뷔 40주년 공연 안방으로
24일 오후 7시 30분 KBS2에서는 한가위 대기획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이 방송된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무대의 열기를 안방으로 옮긴다. 멀티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통해 공연 현장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 7m 높이에서 펼쳐지는 큐브 하강 오프닝과 공중 리프트, 초대형 에어벌룬 등 대형 무대 연출도 선보인다.
이승철의 오랜 음악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곡 무대도 마련돼 40년 음악 여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9월 25일…'나 혼자 산다'부터 이은결 매직콘서트까지
25일 오후 11시 10분에는 MBC '나 혼자 산다'가 추석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전현무, 기안84, 김대호가 한자리에 모이는 '독신왕' 모임과 함께 박지현이 자신과 똑닮은 외삼촌을 만나기 위해 섬을 찾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소 결혼과 거리가 먼 일상을 보여주며 '독신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세 사람이 명절을 맞아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 박지현은 외삼촌과 함께 특별한 명절 풍경을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SBS에서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THE 이은결 - 추석특집 매직콘서트'를 방송한다.
국내 대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무대를 2시간에 걸쳐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마술 공연의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9월 26일…'살림남'부터 '왕과 사는 남자', 'K-가곡 슈퍼스타'
26일 오후 10시에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추석 분위기를 이어간다.
MC 은지원과 이요원을 비롯해 박서진·박효정 남매, 환희, 박현호 등이 한복 차림으로 한옥에 모여 한가위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박서진 가족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해가 뿌려졌던 삼천포 바다를 찾아 30년 만에 '선상제'를 지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SBS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TV 최초로 방송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690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극장 개봉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아 세대를 넘나드는 연기 호흡을 선보였으며, 유해진은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KBS는 오후 9시 30분 추석 특집 '2026 K-가곡 슈퍼스타'를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성악가들이 우리말로 한국 가곡을 부르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송된 'K-가곡 슈퍼스타'가 규모와 구성을 확대해 돌아온다. 대한민국 가곡의 세계화를 목표로 해외 프로 성악가들이 한국어로 한국 가곡을 노래하며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K-가곡 슈퍼스타'는 'K-가곡'이라는 새로운 K-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올해는 한층 확대된 규모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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