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국제 수로에 대한 통행료 부과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미중 정상회담 결과 팩트시트(설명자료)에 따르면 두 정상은 AI의 위험과 혜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관련 신기술을 지칭하는 용어도 정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관련 신기술을 지칭할 때 인공지능(AI) 대신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국제 수로 관련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이곳을 지나는 선박에 사실상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이란을 겨냥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관리에도 뜻을 모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존중과 공정성,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정성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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