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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젠슨 황 만남에 딸 대동…이원주 뉴욕서 첫 비즈니스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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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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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이 28일 딸 이원주 씨와 뉴욕 갈라에 참석했다
  • 이원주 씨와 젠슨 황 딸 매디슨 황이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 성인 딸 동행은 가족행사 넘어 글로벌 무대로 넓어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재용·젠슨 황 딸 모두 영어 이름 '매디슨'…행사서 공통점 언급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 동행…매디슨 황과 만찬장 옆자리
가족행사 중심 공개행보서 글로벌 재계 무대로…향후 행보 주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김민정 특파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 씨가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한미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는 공식 재계 행사에 최근 대학을 졸업한 딸을 직접 대동하면서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는 한미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물인 젠슨 황과 이 회장의 만남이 일찌감치 예고됐던 자리다.

이 씨의 첫 글로벌 재계 무대에서는 또 다른 인연도 화제가 됐다. 젠슨 황도 장녀 매디슨 황(Madison Huang)과 함께 참석했는데, 공교롭게도 이원주 씨 역시 영어 이름으로 '매디슨 리(Madison Lee)'를 사용한다. 이 회장도 자신과 황 CEO의 공통점으로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했다. 이 회장은 "우리(젠슨 황)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두 회사 모두 AI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둘 다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삼성 경영 참여 여부와는 별개로 이 회장이 성인이 된 딸을 중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무대에 처음 동행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이 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 딸 모두 '매디슨'…뉴욕 만찬서 나란히


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 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딸 이원주 씨와 함께 참석했다. 황 CEO 역시 장녀 매디슨 황과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만찬장에서 이원주 씨와 매디슨 황이 바로 옆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역시 이날 황 CEO와 자신이 가진 공통점 가운데 하나로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두 기업 수장의 인연이 가족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 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가운데) 씨가 행사장에서 참석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6.09.29

◆엔비디아서 뛰는 매디슨 황…이원주는 시카고대 졸업

이원주 씨는 영어 이름으로 '매디슨 리(Madison Lee)'를 사용한다. 2004년생으로 올해 6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시카고 소재 비영리단체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등 삼성 계열사와는 거리를 둔 사회 경험을 쌓았다.

황 CEO의 장녀 매디슨 황(Madison Huang)은 현재 엔비디아에서 피지컬 AI 플랫폼의 제품·기술 마케팅 수석 디렉터를 맡고 있다. 엔비디아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 등의 마케팅 전략과 시장 진출, 개발자 생태계 확대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버지 황 CEO의 글로벌 행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황 CEO의 방한 당시에도 동행해 주요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에도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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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행사서 글로벌 재계 무대로…달라진 공개행보

이번 행사가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이원주 씨가 이 회장과 함께 등장한 공개석상의 성격이다.

그동안 부녀의 공개 동행은 가족 행사나 개인적인 일정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202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식에 함께 모습을 나타냈고, 2022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올해 6월에는 이 회장이 미국 시카고대에서 열린 딸의 졸업식을 직접 찾았다.

반면 이번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는 한미 정·재계와 외교·문화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네트워킹 무대다. 올해는 황 CEO가 한미 경제협력과 AI·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한국 기업과 황 CEO 간의 협력을 수상 배경으로 들었다.

이 회장이 성인이 된 딸과 함께 이 같은 자리에 참석한 것은 과거 부녀 동행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미 엔비디아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매디슨 황과 이제 대학을 졸업한 '매디슨 리'가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는 점도 상징적이다.

현재까지 이 씨가 삼성전자나 계열사에 입사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졸업 후 진로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장 역시 지난 2020년 대국민 사과에서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씨의 이번 참석은 당장 경영 참여와 연결할 사안은 아니지만, 그동안 가족 행사에 머물렀던 공개 행보가 글로벌 재계 무대로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젠슨 황과의 공통점으로 두 딸의 이름 '매디슨'을 직접 언급한 만큼, 이날 만찬은 두 기업 수장의 인연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만남까지 함께 보여준 자리로 남게 됐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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