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 중 떨어지는 콘크리트 잔재물에 맞아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클래스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전날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망자는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근로자로, 23층 세대 내부에서 청소 작업 대기 중 낙하한 천장 콘크리트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할석 작업자가 세대 내부 천장 콘크리트 잔재물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청소작업 중이던 재해자를 위험구간 밖으로 대피시킨 후 잔재물을 떨어뜨렸으나 잔재물이 낙하 예상범위를 벗어나며 재해자가 맞았다"고 공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건설산재예방감독과 및 서울청 중대재해수사과를 투입해 경찰과 합동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대건설이 관리하는 현장에서 연이어 재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울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구간 하청업체 소속 50대 도장공이 약 10m 높이의 구조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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