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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RTX(종목코드 동일)가 미 해군으로부터 최대 244억달러 규모의 대공·대함 미사일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해군은 핵심 미사일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약을 발주했다.
해군은 목요일 성명에서 스탠다드미사일-6(SM-6)의 공급 확대를 위해 기본 5년에 2년의 옵션을 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TX는 SM-6 계약에 앞서 같은 주 국방부와 공대공 미사일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207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RTX 주가는 뉴욕 시간외거래에서 1% 미만 상승했다.
군 당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줄어든 무기 비축량 보충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방산업체에 무기 생산능력 확대를 압박해왔다.
SM-6 계약은 RTX가 2월 국방부와 체결한 프레임워크 계약 5건을 토대로 한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생산능력 확대와 핵심 무기의 인도 시기 단축을 목적으로 한다.
SM-6는 항공기와 고고도 탄도미사일 요격은 물론 함정 공격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미군 무기체계 내 유일한 미사일이다.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의 주력 무기로 운용된다.
국방부는 록히드마틴(LMT) 등 다른 방산업체와도 무기 생산 확대를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여러 건 체결했다. 방산업체들은 그동안 군의 장기 구매 확약 없이 대규모 생산설비 확충에 투자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장기 구매 확약 부재로 설비 투자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에는 노스롭그루먼(NOC)과 록히드마틴이 요격 미사일 생산량을 3~4배로 늘리기 위해 핵심 부품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약 2건을 발표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