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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장동혁 밖 범보수 꿈틀…한동훈·김문수·오세훈, 포럼·정책연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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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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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체제 안정 속 범보수 인사들 10일 움직임을 넓혔다
  • 김문수는 포럼 출범식 참석해 오세훈과 1년5개월 만에 만났다
  • 오세훈·한동훈도 정책 접점 넓히며 총선 전 합종연횡이 본격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문수 정책포럼 출범 오세훈 참석…1년 5개월 만에 한자리
吳, 이준석·조정훈 주거포럼 기조연설…"한동훈·이준석 통합"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 확대…'反張연대'엔 거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전후로 흔들렸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안정세를 되찾은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아닌 범보수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28년 4월 12일 23대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와 보수 진영의 총선을 향한 합종연횡이 사실상 시작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자의 정치·정책 활동을 확대하며 포럼·세미나를 매개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당장 단일한 정치세력으로 결집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장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와는 다른 범보수 정치공간이 만들어질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2026.04.24 photo@newspim.com

◆김문수, 보수 성향 '더좋은대한민국포럼' 출범식 참석...오세훈·나경원 나란히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2일 보수 성향 정책모임 '더좋은대한민국포럼' 출범식에 참석하며 공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포럼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주요 가치로 내걸었다. 김 전 장관은 포럼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행사에는 오 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자리했다.

특히 김 전 장관과 오 시장이 공개석상에서 한자리에 선 것은 지난해 대선 국면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김 전 장관은 포럼 출범이 향후 선거 출마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정책 활동을 중심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주거혁신포럼 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 수도권주거혁신포럼 긴급 토론회 유튜브]

◆오세훈, 이준석·조정훈 주거포럼 기조연설…"한동훈·이준석 통합 필요"

오 시장의 행보는 범보수 인사들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수도권주거혁신포럼'을 찾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권영세·김기현·유의동·조은희·김재섭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인사들이 부동산이라는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오 시장은 행사 직후 한 의원과 이 의원을 직접 거론하며 보수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분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을 향해서도 "함께하면 전력이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는 보수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호소력을 가진 인사라는 점을 부각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北 지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07 kunjoo@newspim.com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 확대…'反張연대'와는 거리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의원 역시 당과의 접촉면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김기현 의원이 이끄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한 데 이어 윤재옥 의원이 대표를 맡은 '글로벌 외교안보 포럼'에도 정회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지역구인 부산 북구의 구포국수와 손편지를 보내며 당내 의원들과의 관계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정책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대표발의한 선관위법 개정안에는 윤상현·한기호·김성원·권영진·조은희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장 대표와 한 의원을 비롯한 당 안팎 인사들이 정부·여당을 겨냥한 현안 대응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내 노선과 복당 문제를 둘러싼 이견은 여전하지만 정치·정책 현안에서는 접점이 형성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장관과 오 시장의 정책포럼 활동, 오 시장과 이준석 의원의 정책 접점, 한 의원의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교류가 당장 하나의 정치적 연대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의 정치적 이해 관계와 향후 행보가 서로 다른 데다 장 대표에 맞선 공동 행동이나 별도 조직을 구성한 단계도 아니다.

다만 장 대표 체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202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범보수 주요 인사들이 각자 독자적인 정치 공간을 만들면서 서로의 행사와 정책 플랫폼을 오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이 같은 움직임이 개별 행보에 머무를지, 정책을 매개로 한 범보수 연대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무엇보다 23대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보수 진영의 합종연횡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6·3 지방선거 이후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은 물론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23대 4·12 총선의 시계가 사실상 돌아가기 시작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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