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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풍향계 中 집값 꿈틀, 국경절 연휴 주택시장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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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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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부동산 시장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에 거래가 늘었다.
  • 상하이·선전·베이징 등 1선 도시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 금융 지원과 할인 경쟁이 실수요 매수세를 자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부동산 시장이 10월초 국경절 장기 연휴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시장 전체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기보다 핵심 도시와 실수요·개선형 수요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 온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 중지연구원(中指研究院)에 따르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 기간 주요 25개 도시의 신규주택 거래 면적은 55만1000㎡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 일평균 거래량보다 33.8% 증가했다. 주요 11개 도시의 중고주택도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2.8% 늘었다.

특히 상하이와 선전 등 1선 도시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중고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4%, 신규주택은 64% 증가했다.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중고주택 거래는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선전 역시 연휴 7일간 중고주택 실시간 계약 건수가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지난해 추석·국경절 연휴가 8일이었던 점을 감안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45% 증가했다.

베이징의 신규주택 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뛰었다. 국경절 연휴 신규주택 일평균 온라인 계약은 144건으로 지난해보다 176% 증가했고, 거래 면적도 157% 늘었다. 다만 중고주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광저우는 핵심 지역의 개선형 주택과 저가 실수요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지만, 전체 시장은 여전히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광둥성 선전시 광밍구 부동산 건설 현장.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09 chk@newspim.com

거래 회복의 배경에는 정부의 금융 지원과 부동산 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동시에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10월 1일부터 시행한 첫 주택담보대출 이자 보조 정책이 대표적이다. 앞서 8월 28일 발표된 주택 금융 관련 정책에 이어 추가적인 금융 지원이 나오면서 그동안 주택 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의 구매 결정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2026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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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롭게 시장에 유입된 고객보다 이미 주택을 둘러봤지만 구매를 망설이던 '재방문 고객'의 계약 전환이 두드러졌다. 베이징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이자 보조 대상에 들어가는 일부 주택의 재방문 고객이 늘면서 거래가 개선됐고, 항저우에서도 150만 위안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 업체들의 할인 경쟁도 거래를 끌어올렸다. 국경절 기간 특가 주택과 한시적 할인, 인테리어 보조금, 주차장·관리비 혜택 등이 잇따라 등장했다. 일부 업체는 실질적인 구매 비용을 낮춰 관망하던 고객의 결정을 유도했다.

상하이에서는 실제 현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현지 중개업계에서는 과거 주택을 둘러본 뒤 한동안 관망하던 고객들이 최근에는 보름 정도만에 계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적정 가격에 나온 매물은 7~10일이면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집주인과 매수자 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협상 폭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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