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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금주(10월 12일~10월 18일) 중국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美 CPI·PPI 발표, 연준 통화정책 변수 △中 9월 CPI·PPI·무역·금융지표 발표 △애플, 스마트홈 신제품 행사 개최 △앤스로픽, IPO 앞두고 투자자 설명회 개최 △테슬라,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 △TSMC∙ASML 실적 발표, 반도체 현주소 점검 △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 시즌 도래 △중국 AI LLM 기업 신모델 공개 주목 △AI 연산 인프라 관련 이벤트 개최 △선전트랜션홀딩스, 15일 홍콩증시 상장 등을 꼽았다.
◆ 美 CPI·PPI 발표, 연준 통화정책 변수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CPI 8월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으로 전달과 같았다. 이번 CPI 수치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컨티넘 이코노믹스(Continuum Economics)는 전체 CPI 상승률이 3.7%로 높아지고, 근원 CPI 상승률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CPI가 예상대로 상승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근원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즉각적인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근원물가까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하거나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 中 9월 CPI·PPI·무역·금융지표 발표
1.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두 지표를 통해 내수 소비자물가와 공산품 가격의 회복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8월 CPI와 P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와 3.8%를 기록했다.
2.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해당)는 14일 9월 수출입 데이터를 발표한다.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수입은 28.2% 증가했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의 대중국 선박 항만 수수료 부과 조치가 발효되는 날 발표된다는 점에서, 수출 물량을 앞당겨 선적하는 이른바 '조기 선적'과 '환적 흐름(수출품이 최종 목적지로 바로 운송되지 않고, 제3국이나 중간 물류 거점을 거쳐 다른 선박·항공기 등으로 옮겨져 운송되는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소식으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10월 14일부터 중국이 소유·운영하거나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 그리고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미국 항만 입항 시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3.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매달 9~15일 사이에 비정기적으로 발표하는 '3대 금융지표'의 9월 수치도 금주 공개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3대 금융지표는 △위안화 대출 증가액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액(TSF, 은행의 '간접 융자'와 채권 및 주식시장의 '직접 융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금융시장이 제공하는 신규 융자 총액을 일컬음) △시중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 잔액을 지칭한다.
◆ 애플∙앤스로픽∙테슬라 글로벌 기업 이슈
1. 애플, 스마트홈 신제품 행사 개최
애플은 13일 '웰컴 홈(Welcome Home)'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애플 TV 4K와 홈팟 미니, 새로운 가정용 허브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터너스가 지난달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이후 스마트홈 분야에서 선보이는 최신 업데이트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 듀오(iPhone Duo)는 10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애플(AAPL)
2. 앤스로픽, IPO 앞두고 투자자 설명회 개최
블룸버그는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Anthropic)이 14일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사전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는 일부 기관투자가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1월 9일이 포함된 주에 IPO 투자자 모집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미국 추수감사절 이전에 거래를 개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3. 테슬라,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
테슬라는 X를 통해 악천후로 인해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10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행사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이었다. 신차에는 스페이스X의 냉가스 추진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테슬라(TSLA)
◆ TSMC∙ASML 실적 발표, 반도체 현주소 점검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5일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실적을 공개한다.
반도체 장비와 파운드리 제조 양쪽에서 AI 수요가 얼마나 견조한 지 연이어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TSMC(2330.TW/TSM.US), ASML(ASML.AS/ASML.US)
◆ 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 시즌 도래
1. 중국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개최돼 솽스이<雙十一>로도 불림)'가 열리면서, 소비주에 상승모멘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 JD닷컴(京東∙징둥, 9618.HK)은 올해 광군제 쇼핑 행사를 10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전체 행사는 판매 개시, 초반 흥행 행사, 품목별 특별 행사, 본격 할인 행사, 추가 판매 단계 등으로 진행된다.
3. 알리바바(9988HK) 산하의 타오바오(淘寶)와 티몰(天猫∙톈마오)은 예약판매와 현장판매(일반 판매) 두 단계로 광군제 행사를 진행한다. 예약판매는 10월 15일 20시에 시작하며, 일반 판매는 10월 20일 20시부터 11월 13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된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JD닷컴(9618.HK/JD.US), 알리바바(9988HK/BABA.US)
◆ 중국 AI LLM 기업 신모델 공개 주목
1. 금주 중국 AI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스텝펀(階躍星辰∙제웨싱천∙STEPFUN)이 15일 '스텝 5 프리뷰(Step 5 Preview)' 오픈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텝펀은 13일 첫 AI 에이전트 스마트폰인 스텝X 네오(STEPX Neo)도 발표한다.
2. 또 다른 AI 스타트업 문샷AI(月之暗面·Moonshot AI)의 Kimi K3.1은 이르면 10월 출시되며,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와 3단계 추론 강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모델이 장문 컨텍스트와 추론 비용 측면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는 것이 주요 관심사다.
3.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9988.HK) 산하의 AI 모델 브랜드 첸원(千問∙Qwen∙큐원)은 13일 AI 안경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4. 해외에서는 제미나이 4.0, 클로드 오퍼스 5.2, GLM-5.4 출시설도 나오고 있지만, 해당 기업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알리바바(9988HK/BABA.US)
◆ AI 연산 인프라 관련 이벤트 개최
금주 AI 연산 인프라 중심의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우선 OCP 글로벌 서밋이 10월 12~15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SEMICON West는 10월 13~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SEMICON West에서는 APHI 서밋도 개최된다.
엔비디아 중국 개발자 행사는 10월 15~16일 중국 쑤저우에서, '2026년 인공지능 개방형 컴퓨터 대회 및 중즈(眾智) FlagOS 기술 대회'는 10월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 선전트랜션홀딩스, 15일 홍콩증시 상장
중국 선전트랜션홀딩스(傳音控股∙Transsion 688036.SH/2636.HK)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33억 홍콩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 거래는 10월 15일 시작된다.
이미 2019년 중국 상하이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한 선전트랜션홀딩스는 이번 홍콩 상장으로 A+H 이중상장 종목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의 순수입금 가운데 약 40%는 AI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해 제품 고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약 30%는 마케팅 및 브랜드 구축, 약 20%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제품 및 기타 사업 강화, 나머지 약 10%는 운전자금 및 일반적인 기업 운영에 사용한다.
선전트랜션홀딩스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스마트기기 기업으로 테크노(TECNO), 인피닉스(Infinix), 아이텔(itel)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 브랜드는 '아프리카 스마트폰의 왕'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선전트랜션홀딩스(688036.SH/2636.HK)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