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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오늘 본교섭 재개...'추가 보상'이 파업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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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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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노사가 14일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했다.
  • 노조는 근로시간 관련 요청을 수용했지만 임금·격려금 격차는 여전하다.
  • 사측 추가 보상안에 따라 협상 타결 또는 3차 파업이 결정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본급 7.1% vs 2%…격려금·우리사주도 이견
노조, 실질적 제시안 없으면 3차 부분파업 준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 노사가 14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한다.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 이후 약 한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조가 근로시간 운영과 관련한 사측 요청을 조건부로 수용하면서 교섭 재개 여건은 마련됐지만, 임금과 격려금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하다. 회사가 내놓을 추가 보상안이 협상 타결과 3차 부분파업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이날 본교섭을 열고 임금 인상과 격려금 지급 등 주요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집행부 선거로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교섭은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한 뒤, 열리는 첫 본교섭이다. 집행부 선거를 마친 노조가 사측의 추가 제시안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 사측 요청 수용했지만…임금·격려금 격차 여전

노조는 사측이 요청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서면합의 진행과 연장근로 거부 지침 유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신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교섭 재개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지만, 쟁의 방침을 전면 철회한 것은 아니다.

노사가 대화 재개에 나섰지만 임금과 보상 수준에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다. 기본급 인상률뿐 아니라 성과 보상과 복리후생을 둘러싼 입장 차이도 크다.

이날 본교섭의 관건은 사측이 기존 제시안에서 얼마나 진전된 방안을 내놓느냐다. 노조가 근로시간 운영과 관련한 요청을 수용한 만큼 회사가 이에 상응하는 보상안을 제시해야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사측은 추가 보상안에 대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뉴스핌DB] 2025.12.16 nulcheon@newspim.com

◆ 경영 부담과 처우 개선 사이…3차 부분파업 변수

회사는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해 임금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노조는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보상안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쟁의가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노조는 실질적인 제시안에 진전이 없을 경우 3차 부분파업을 준비하고 쟁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파업 일정과 대상 공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9일부터 48시간 동안 1차 부분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16일부터 120시간 일정의 2차 부분파업에 나섰다. 두 차례 부분파업 이후에도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만큼, 본교섭은 노사 갈등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더라도, 타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본교섭이 돌파구가 될지는 회사가 제시할 추가 보상안과 이를 받아들일 노조의 판단에 달려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포스코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2026.09.09 yeawon2@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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