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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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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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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는 14일 물가 상승 여파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
  • 중동발 공급 불안에 국제유가는 올랐고 달러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하락한 771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밀린 2만6692.87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7월 말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전월(3.4%)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진 데다, 전문가 예상치인 3.6%를 웃돈 수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37%로 전날 22%에서 크게 뛰었다. 장중에는 내년 1월까지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차입 비용에 민감한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급락했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각각 15.46%, 10.08% 급락했다. 코어위브 채권이 통상 부실 신호로 여겨지는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이 같은 부담을 반영했다. 코어위브 CEO는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11.36%,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8.06% 하락했다. 바클레이스가 두 AI 서버 업체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춘 영향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0% 빠지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하락 행진이다. 6월 고점 대비로는 20%가량 떨어졌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도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76% 내렸다. 자금세탁 적발 실패에 따른 과징금 12억 달러를 반영하면서 3분기 이익이 줄었다. 모간스탠리는 분기 이익이 늘었는데도 2.70% 하락했다. 블랙록은 3분기 이익이 급증했다고 발표했지만 0.73% 상승 마감했다.

벤딩스푼스는 41.20% 급등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3억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 WTI 3주 최고·브렌트유 106달러 상회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공격 격화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95센트(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거래를 마쳐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37센트(0.35%)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로 마감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한 데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급 불안이 고조됐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동부 도시 다란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행정 건물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국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컨테이너선 한 척이 기뢰를 건드린 뒤 화재가 발생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값은 1% 넘게 하락했다.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약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1.7% 하락한 온스당 410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 내린 온스당 4083.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최저치로, 현물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美 국채 반등...달러 18개월 만에 최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뉴욕 채권시장은 장 초반 매도세를 딛고 반등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한때 급등했으나,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2026년 10월 14일
나스닥 ▼ -1.92%
26693
다우존스 ▼ -0.1%
51621
S&P 500 ▼ -1.12%
7719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2.7bp(1bp=0.01%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5.3293%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30년물 수익률도 4.2bp 내린 5.521%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5.6277%까지 상승했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802%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9521%까지 올라 지난 9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늦게 0.34% 상승한 102.53을 기록했다. 오전에는 102.94까지 올라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1% 하락한 1.11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과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유로화에 부담을 줬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59% 하락한 1.317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0.08% 하락한 달러당 158.16엔에 거래됐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대부분 올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킨 영향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43%) 오른 637.7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71포인트(0.15%) 상승한 2만5298.6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4.53포인트(0.70%) 뛴 1만724.8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5.48포인트(0.58%) 전진한 7873.11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0.00포인트(0.10%) 오른 1만9230.70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03.34포인트(0.61%) 내린 4만9753.84에 마감했다.

ASML은 3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4% 증가한 49억6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 42억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도 55% 늘어난 116억6200만유로였다. ASML은 "고객들이 이미 2029년과 2030년 인도될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AI 반도체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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