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장 대표는 소방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부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에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했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검은색 근조 리본을 착용한 뒤 고인의 영정 앞에서 애도를 표한 뒤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장 대표는 김 소방위의 배우자 등 유족과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장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고인의 명복을 빌고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 자녀와 남겨진 가족들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7살 자녀가 쓴 편지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며 "울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만 해달라'는 배우자의 부탁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대원들의 현장 안전과 처우를 살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한다"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희생하고 노고를 다하는 분들이 그에 맞는 예우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도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임무 수행을 위해 국가가 더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 역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고귀한 뜻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사무총장이 전날인 17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이날 오후 9시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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