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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테크 이어 유니트리 주가도 폭등세, 中 휴머노이드 로봇 정책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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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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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부가 19일 AI·로봇 상용화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 정책 기대감에 유니트리 주가가 장중 11% 넘게 급등했다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5개사가 세계 매출 57.4%를 차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무부 등 9개 부처 상업 분야 AI·로봇 활용 확대
中기업 주도 상반기 세계 휴머노이드 판매량 3만6000대
유니트리 상반기 매출 48.5% 증가, 순이익 흑자 전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위수과기(宇树科技, 유니트리) 주가가 정부의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19일 장중 11%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상업 분야에서 로봇 활용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이 공개되면서 관련 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니트리(688836, SH)는 이날 장중 11% 넘게 상승하며 상장 이후 두 번째로 큰 장중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장 마감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6% 오른 471.65위안으로, 시가총액은 1908억 위안에 달했다. 거래대금도 19억 위안을 넘어섰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9개 부처는 이날 '과학기술을 통한 상업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상품 소비의 질적 개선, 서비스 소비 확대, 유통 효율 제고와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체화지능(具身智能) 등 신기술의 활용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스마트 가전, 웨어러블 기기, 로봇 등 지능형 제품 공급을 늘리고 체화지능 기술을 가정용 서비스와 상업 물류 분야에 적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체화지능 등 첨단 기술의 상용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2026년 8월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열린 세계 로봇대회 전시장의 유니트리 부스에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권투시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9 chk@newspim.com

중국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발표한 '2026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은 3만600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3만5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시장 매출은 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상위 5개 기업은 최근 주가 급등세를 보인 홍콩 상장 휴머노이드 기업 유비테크(优必选), 즈위안혁신(智元创新), 유니트리, 갤럭시제너럴(银河通用), 러쥐인텔리전트(乐聚智能) 등 모두 중국 기업이다. 이들 5개사의 합산 매출은 글로벌 시장의 57.4%를 차지했다.

기술 발전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왕싱싱(王兴兴) 유니트리 창업자 겸 회장은 최근 중국 국제공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과거 자신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AI를 충분히 믿지 않았던 것이라며 "AI에 대한 믿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왕싱싱 회장은 자사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시험하는 데 GPT-6를 활용한 결과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체화지능 기술이 빠르면 1~2년 안에 중요한 돌파구를 맞을 수 있으며, 향후 GPT-7이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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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산업 표준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첫 국가표준 6종을 승인·발표했으며,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2026년 8월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열린 세계 로봇대회 전시장의 유니트리 부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9 chk@newspim.com

표준 제정 작업에 참여한 왕 회장은 현재 기업별 로봇의 크기와 성능, 배터리 전압, 통신 방식과 사용 인터페이스 등이 크게 달라 표준화가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가표준이 제품 간 호환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트리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주요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1억5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4%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7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02만4500위안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2억4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4% 감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시장 확대, 기술 표준화가 맞물리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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