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망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을 추진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정보화담당관과 정보시스템 운영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입주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의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자원은 이날 보안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현황, 정보시스템 안정성 관련 제도 등을 설명했다.
우선 AI를 활용한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망의 웹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긴급조치 방안을 공유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의 보안체계도 개편한다. 기존 업무시스템 단위로 운영하던 보안 서비스를 중앙집중형으로 재구성해 이중 보안관제·탐지·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운영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MSP)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특히 지난 4월 제정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의 주요 내용과 입주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절차와 지원 사항, 민간클라우드 이전 대상 선정 기준 및 지원 정책 등도 설명했다.
협의회에서는 입주기관 담당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의와 평소 궁금해했던 사항에 대해 국정자원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인공지능(AI) 해킹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등 정부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입주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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