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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완성차 제조사 체리자동차(奇瑞汽車∙치루이자동차∙CHERY 9973.HK)가 향후 10년 안에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스마트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인퉁웨(尹同躍) 체리자동차 회장은 지난 20일 안후이성 우후(蕪湖)에서 열린 체리 글로벌 혁신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체리의 자동차가 점점 자동차답지 않게 되고, 체리 역시 점점 자동차 제조사답지 않게 된다고 말하는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체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변화―AI로 더 나은 세상을 재편하고, 삶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 선보인 여러 제품 가운데 자동차는 일부에 불과했다.
행사에서 공개된 11개 핵심 기술 성과 중 상당수는 완성차 영역을 넘어섰다.
체리자동차는 자동차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택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에너지, 농업기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체리자동차가 지원하는 아이모가(AiMOGA) 브랜드를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체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신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7억 위안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