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550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밀리며 740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5포인트(0.92%) 내린 5499.05에 개장했다.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49.22포인트(0.89%) 하락한 5501.08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수치까지 합산하면, 코스피에서 개인은 133억원, 외국인은 7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3000원(1.39%) 내린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1.79%), SK스퀘어(-0.26%), LG에너지솔루션(-2.74%), 삼성전기(-1.78%), 현대차(-1.86%)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9000원(0.70%) 오른 128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9%), KB금융(0.26%), 삼성생명(0.61%)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1.27%) 내린 742.17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은 14.68포인트(1.95%) 하락한 737.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3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5억원, 기관은 78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2.45%), 에코프로(-3.44%), 에코프로비엠(-3.23%), 주성엔지니어링(-5.17%), HLB(-1.92%), 이오테크닉스(-3.84%), 삼천당제약(-1.71%), 리노공업(-2.92%), 원익IPS(-4.6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99%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내린 5만2215.1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하락한 7623.6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21% 내린 2만5955.34에 마감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10월 FOMC, 미국 9월 PCE 물가, 아마존 등 미국 M7 실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한화오션 등 여타 주요 업종 실적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애프터마켓에서 코스피 거래량은 1249만2000주, 거래대금은 5340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3098만2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144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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