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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선거 앞두고 이란 전면전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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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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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이 25일 전면전 재개 위험이 커졌다
  • 양국은 상대의 공격 가능성을 확신하며 명분 쌓기에 나섰다
  • 오판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전면전 도화선이 될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재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선(27일)과 미국 중간선거(11월 3일)를 앞두고 왜곡되거나 불충분한 정보 분석, 양측의 명분 쌓기가 맞물려 양국이 전면전에 나설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단 분석이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이란이 중동 주재 미국 대사나 미국 본토 내 고위 당국자들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는 '진전된 단계(advanced stage)'에 이르렀단 정보 당국의 평가가 제기됐다. 제이 클레이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의회 핵심 지도부 모임 '8인회(Gang of 8)'에 이같은 보고를 한 사실이 지난 23일 알려졌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해 올 것이란 데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란 협상단장이자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의 선임 고문인 마흐디 모하마디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전쟁의 기습 공격 단계에 있으며, 전통적인 방식의 전쟁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며, "적의 강점과 약점을 겨냥한 비대칭적이고 치열하며 결정적인 전쟁이 될 것"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쿠바 미사일 위기나 이라크 침공 당시처럼 섣부른 판단이나 오판, 정보의 선택적 활용이 치명적인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서방 당국자는 "미 당국자나 군 시설을 향한 한 발의 총성, 또는 이란 지도부 은신처 근처에서 터진 오폭 한 번이 전면전의 도화선(conflagration)이 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위기감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맞이한 정치적 분수령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7일 총선을 치르는 네타냐후 총리는 패배하더라도 퇴임 전 후임자가 감행하기 힘든 이란에 대한 '최후의 일격'을 원하고 있으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역시 군 통수권자로써 단호한 권한을 과시하기 위해 대대적인 추가 공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주요 경제 거점을 포함한 확대된 공격 목표물 목록을 마련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 내 주요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재공습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미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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