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27일 전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국내 전선업체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6.85%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온전선은 6.17% 상승한 24만1000원, 일진전기는 6.02% 오른 5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LS 4.30% ▲LS에코에너지 4.24% ▲KBI메탈 4.09% ▲대원전선 3.4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S마린솔루션은 2.46%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선주 상승의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서는 발전설비뿐 아니라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로와 배전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을 비롯한 전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전선업체들도 미국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와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사업의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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