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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이란 공격 옵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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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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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2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군사공격안을 브리핑했다
  • 미국은 이란 공격 대비와 평화협상 재개를 동시에 추진했다
  • 이란은 미국 공격 시 미군 기지와 걸프국을 보복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백악관 방문해 직접 브리핑…미 국방장관·합참의장 동석
미국의 대규모 대이란 군사작전 임박 가능성 시사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옵션을 브리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미 관료들과 회의 내용을 직접 알고 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이날 백악관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해군 대장인 쿠퍼 사령관과 함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댄 케인 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다른 각료들도 참석했으며 이란 문제 외에 다른 현안들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에는 백악관에서 군 고위 인사들이 JD 밴스 부통령과 회동했다고 WSJ는 소개했다.

쿠퍼 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브리핑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미국이 상당한 규모의 군사작전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 美, 이란과 군사적·외교적 선택지 동시 추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유세에서 지난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폭격 작전을 언급하며 "우리는 또 다른 작은 '장언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할지도 모른다"며 "아니면 그들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 걸프 국가들에 중간선거 이후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이 전개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중동 지역에 추가 방공망과 탄약, 군수물자를 배치하며 새로운 폭격 작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란의 보복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중동 내 일부 미군 기지에서 병력을 철수시켜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28일 이란과의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이란 강경파 핵심 인사 중 한 명인 모센 레자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에는 구체적인 평화안보다는 협상 재개를 위한 잠재적 틀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군이 공격 드론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란, 美 공격 시 역내 미군·걸프국 보복 공격 경고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강경하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을 공격할 경우 중동 지역의 미군 시설과 걸프 국가 내 광범위한 표적을 공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한편, 비공개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지하 시설에 비축해 둔 부품을 이용해 탄도미사일 생산을 재개했으며, 중동 지역의 미군 인력을 겨냥한 공격 준비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9일 이란이 제시한 7가지 조건이 충족돼야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요구에는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원유 수출 제재 해제, 역내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등이 포함된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요구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협상 초기부터 다루기를 원하고 있어 양측은 이행 순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smlee@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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