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2025-05-18 10:2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호텔경제론'에 대해 "무책임한 '먹튀'경제론"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윈회에서 공약개발단장을 맡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제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호텔경제론에 대해 "호텔 주인은 죽어가는 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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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4.01 pangbin@newspim.com |
이 후보의 호텔경제론은 한 손님이 호텔에 예약금을 지급한 뒤 취소하고 환불 받아도, 지역 경제에는 돈이 돈다는 취지의 이론이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지금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 경제에 '먹튀'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재정을 집어넣어서 잠깐 (경제가) 일어나는 것 같지만, 그 뒷감당은 본인들의 임기가 끝난 다음에 온 국민이 고통을 감당한다"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경제 공약의 기조로 감세 및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활성화와 세원 마련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국민의힘)는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혁파해 경제가 더 잘돌아가게 해서 '텍스 배이스', 세원을 늘리겠다는 목표"라며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신나게 뛸 수 있게 해서 세원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돈을 쓰겠다고 하는 것이 민주당 식 경제공약"이라며 "민주당은 '규제를 풀어서 더 기업을 잘 움직이게 하겠다'는 이야기가 한 마디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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