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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 이재명, 2차 추경 시사…이준석 "무작정 돈 풀면 자영업자 부담"

기사등록 :2025-05-18 20:28

선관위 첫 TV 토론…경제 살리기 방안 놓고 격돌
이재명 "단기 대책 추경·장기 대책 첨단 산업 육성"
이준석 "재료비·임대료 부담 늘어…생산성 향상이 답"

[서울=뉴스핌] 한태희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돈을 풀면 재료비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 부담이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에서 저성장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금 당장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하며 곧바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경으로 내수 경기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2025.05.18 photo@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이어 "장기 대책도 필요한데 인공지능을 포함하는 첨단 기술 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재생에너지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공평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경제 성장 본질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맞섰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말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며 돈 풀기씩 괴짜 경제학을 말했다"며 "수요를 억지로 부풀려서는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로 국제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처럼 고물가 저수요 상황에서 무작정 돈 풀면 자영업자는 재료비와 임대료 부담만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5월1일 국회는 13조8000억원 규모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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