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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대통령, 김연철 통일장관 사표 수리…"오전 10시40분 면직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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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1년 2개월 만에 장관직 내려놔
당분간 서호 통일부 차관 '대행체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과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만찬에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소개할 게 없다"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북관계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6.19 yooksa@newspim.com

김 장관은 17일 오후에는 예정에 없던 통일부 기자단 브리핑을 자처하고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기자실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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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여러 가지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번 사표 수리로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8일 취임 후 약 1년 2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다.

아울러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장기화 되면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동안 북한 당국자와의 대면접촉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다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김 장관의 공백은 당분간 서호 통일부 차관이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장관은 이임식 등 일반적인 퇴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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