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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김문수·이준석, '커피 120원' 이재명 집중포화…"자영업 현실 몰라"

기사등록 : 2025-05-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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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 사과부터"
이준석 "도대체 어디서 알아본 것일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놓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자영업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일제히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몇주 전 제가 직접 카페 알바를 하며 본 자영업자의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구미·울산=뉴스핌] 정일구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구미·울산·대구에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사진=이준석 캠프] 2025.05.13 photo@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임대료와 알바생의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내기에도 빠듯해 보였다"며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보면서 민생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즉각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준석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직접 알아본 것이라는데 도대체 어디서 알아본 것일까"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긴 말할 것도 없이 거기서 카페 사장님 편을 확인해 보자"며 "어렵게 하루하루 생업을 유지하시는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발언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하시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5만 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봤자 3만 원밖에 안 남지 않냐"며 "그런데 커피 한잔 팔면 8000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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