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특검 본격 수사…김건희·채해병 특검 현판식, 내란특검은 한덕수·안덕근 소환
기사등록 : 2025-07-02 15: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시민단체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를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심 전 총장을 김건희 특별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이었던 이 차관도 함께 고발했다.
![]()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김건희 특별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영은 기자] 2025.07.02 100wins@newspim.com |
김 대표는 "피고발인들은 공모해 국민의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이 매우 높은 명품백 수수 사건 관련, 살아있는 권력인 대통령 부부에게 면죄부를 줄 목적으로 직무 권한인 수사 지휘권과 기소 지휘권을 함부로 남용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 등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검찰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를 한 차례 조사한 뒤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심 전 검찰총장은 1일 검찰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일) 현판식을 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