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문동주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화 구단은 17일 "문동주가 오전에 오른쪽 팔 X-레이 검진을 받았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며 "다만 붓기가 있어 이틀 정도 상태를 지켜본 뒤 향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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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사진=한화] |
문동주는 전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4회 2사 후 NC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팔 전완근을 강타당했다. 순간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트레이너의 체크 후 곧바로 교체됐다.
교체 전까지 문동주는 3.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삼진 5개를 잡으며 4실점했다. 부상 이후엔 오른팔에 테이핑을 한 채 남은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당시 현장에선 선두 싸움이 한창일 때 큰 부상을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다. 올해 문동주는 최고 시속 160km대의 강속구를 장착하고 9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