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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마지막 매몰자도 발견...4명 전원 사망

기사등록 : 2025-12-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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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붕괴 사고 이후 사흘째...매몰됐던 근로자 전원 수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마지막 근로자가 13일 낮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낮 12시31분쯤 지하 1층에서 A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A씨는 사고 당시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분께는 세 번째 매몰자 B(60대)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지하 1층 잔해에서 B씨를 확인한 뒤 약 30분 만에 수습했으나 역시 숨진 상태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4명은 사흘째 이어진 구조 작업 끝에 모두 발견됐으나, 안타깝게도 전원 숨진 채 수습됐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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