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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대표도서관 사고 원인 철저히 밝혀야"

기사등록 : 2025-1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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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의회가 14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박진형 기자]

특히 "공사의 설계·발주·시공·감리 등 전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위법·부당 행위가 있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의 안전정책을 기초부터 재건축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안전 시스템과 정책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희생된 노동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유가족을 위한 지원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전보다 우선하는 인권은 없다. 안전 없는 인권 도시는 공허할 뿐이다"며 "광주시의 안전체계와 신뢰를 다시 세우는 데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레미콘 타설 작업 중에 건물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설 자재에 깔려 사망했다.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미장·철근·배관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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