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국가들과 통상·산업협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5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정성 통상차관보,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대사 등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젊은 인구, 풍부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물류·자원 공급망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추진 모멘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 |
|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오른쪽 세번째)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2.12 dream@newspim.com |
아울러 지난 11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산업부와 코트라가 아프리카 권역별 주요국에서 11월 중 집중적으로 개최한 경제협력 행사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정성 차관보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도전 앞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통상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핵심광물·제조업 공급망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현지 수요를 고려해 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통상협력에 기여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문수 부연구위원, 한국경제인협회 이소원 팀장 등 유공자 2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