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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재무 "모든 결정은 트럼프 몫"…미·이란 60일 합의설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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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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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란이 60일짜리 전쟁 종료·휴전 합의 윤곽을 논의 중이라는 관측이 29일 제기됐다.
  •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아직 어떤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았다며 최종 결정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반출·핵 개발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제재 완화·해상 봉쇄 해제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마도 합의 윤과 갖추고 있는 듯...최종 승인 전"
호르무즈 개방·핵 제한 놓고 줄다리기 지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전쟁 단계적 종료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한 60일짜리 합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며 선을 그었다.

29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 및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미·이란 간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 그리고 60일 짜리 휴전·전쟁 종료 합의와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실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것도 승인하지 않았다"며, 일각의 '잠정 합의' 보도를 일축했다.

베선트 장관은 양측 협상팀이 여전히 조건을 주고받는 중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우리는 아마도 합의의 윤곽(makings of a deal)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며 일정 수준의 진전은 인정했다.

다만 "모든 것은 대통령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최종 결정권이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브리핑 직전 트럼프 대통령을 따로 만나지는 않았다고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측이 제시한 핵심 조건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넘기고, 핵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나쁜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국민을 위한 좋은 합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장기적인 제한을 거는 대신, 제재 완화와 자산 동결 해제 등을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합의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open)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소식통들은 양측이 30일 내 상호 해상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이후 60일간 핵 협상을 지속하는 다단계 틀에 근접했다고 전한 바 있다. 잠정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함께, 이란이 상선에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고 해당 해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가 최종적으로 이행될 경우 미국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제재 면제 조치를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측은 최종 합의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협상 결과는 파키스탄을 통한 중재 채널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협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와 해상 통제권 유지, 해외 자산 동결 해제, 레바논 휴전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이란 매체는 베선트 장관이 이란과의 협상 기조와 관련해 "우리는 이란에 대해 무한한 인내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외교가 실패할 경우 군사 옵션이 다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5월 28일(현지시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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