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중국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蔡奇)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王毅)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방북단이 중국 시간 8일 오전 10시 베이징을 출발했으며, 평양 시간 12시경에 평양에 도착했다.
시진핑 주석과 함께 동행한 펑리위안 여사는 북한에서 이설주 여사 및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 양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주애는 지난해 9월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펑리위안 여사는 이설주 여사 등과 함께 북한의 문화 활동을 참관하고 북한 학생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이치 서기와 왕이 정치국 위원도 시 주석의 방북을 동행했다. 차이치 서기와 왕이 정치국 위원은 지난해 9월 2일 베이징역에서 열차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영접한 바 있다.
차이치 서기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 인사로 중국공산당 내 정치적 무게감이 크다. 그가 맡고 있는 중앙판공청 주임은 대통령 비서실장에 해당한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중국의 외교 수장으로 중국의 외교 분야를 총괄하는 인사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지난 4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었다. 당시 왕이 위원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었다.
이 밖에도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도 시 주석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산제 주임은 중국의 인프라 건설 등을 총괄하는 인사이며,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중국의 무역을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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