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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선' 오세훈 민선 9기, 자치구·시의회 협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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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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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1일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했다
  •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
  • 협치 실패 땐 예산 삭감·조례 제동이 우려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세훈, 이번 주 별도 공개 일정 없어
서울시 1급 전원 사임…"인사권자인 시장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오늘 7월 1일부터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서울시의회와의 협치가 최대 과제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에는 시장 공개 일정은 별도로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 넘게 이어지는 상황 등을 고려한 신중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국민의힘 등 일각에서 재선거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대변인은 "시민의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엄정하게 보고 있다"라면서도 "이번 사태가 이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시작됐기 때문에 서울시 별도의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선거 직후 서울시 부시장을 포함해 1급 고위공무원은 행정국장을 통해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민선 8기에서 민선 9기로 넘어가는 새로운 출발과 조직 혁신을 위한 과정"이라며 "(사표) 수리 여부는 인사권자인 시장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뉴스핌DB]

◆ 1%포인트 남짓 승리…'민주당 절대다수' 서울시의회·자치구

오 시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로 6·3 지방선거 개표 작업이 지연되며 지난 5일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49.22% 득표율을 얻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48.07%)에 1.15%포인트(p) 앞서 승리했다. 오 시장(257만5819표)과 정 후보(251만5560표)의 득표수 차이는 6만259표다.

확정 후 첫 공개 일정으로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막행사를 찾으며 새 임기의 출발을 알렸다. 오 시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한강버스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친구와 함께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은 기존 정책을 확장하는 성격이 강하다. 신통통합기획(신통기획) 2.0을 통해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를 착공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완성, 100만개의 일자리 조성, 약자와의 동행 시즌2, 소상공인 정책 확대 등이 주요 공약이다. 

민선 9기 서울시정의 최대 과제는 서울시의회와 25개 자치구와의 협치일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당시에는 국민의힘이 시의회와 자치구 행정을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시의회와 자치구 모두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면서 권력 지형이 정반대가 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와 자치구의 관계 설정이 민선 9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시의회는 전체 1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0석(지역구 73석·비례대표 7석)을 차지해 재적의원 3분의2를 넘겼다. 지난 2022년 서울시 112석 중 민주당이 31석에 그쳤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앞으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시장의 결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제동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예산을 삭감하거나 조례 개정을 단행할 공산도 크다.

자치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25개 구 가운데 17곳을 가져갔다. 국민의힘은 8곳에 그쳤다. 이 역시 지난 2022년 국민의힘 17곳, 민주당 8곳에서 완전히 바뀌었다. 오 시장이 추진하는 핵심 정책 추진 과정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0wins@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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