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SK하이닉스 본주 강세에 동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청약 흥행 소식이 전해진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분 기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14~1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전 거래일보다 2495원(15.65%) 오른 1만8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535원(15.32%) 오른 1만9085원,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2650원(15.32%) 상승한 1만9950원을 기록 중이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500원(15.15%) 오른 1만9000원,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435원(14.87%) 상승한 1만8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895원(14.74%) 오른 2만2530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460원(14.80%) 상승한 1만9085원이다.
거래도 KODEX와 TIGER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 오전 10시 1분 기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량은 5101만8269주, 거래대금은 1조1574억7200만원이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량은 2351만7400주, 거래대금은 4514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도 강세다. 오전 10시 3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4만3000원(6.89%) 오른 2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강세는 ADR 상장을 앞둔 수급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공모 청약 경쟁률은 7배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1에 해당하며, ADR은 오는 10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한 뒤 이달 13일 정규 거래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미국 ADR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향후 미국 ADR과 한국 본주의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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