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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AI 채권, 하이일드 자금까지 '기웃'…투자등급인데 금리는 정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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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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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인프라 자금조달에 정크본드 자금이 유입됐다
  • QTS·블랙록 채권이 투자등급인데도 고수익을 제시했다
  •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AI 채권 발행을 제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2일 블룸버그통신 기사(Juicy Yields Draw Junk Bond 'Tourists' to High-Grade AI Deb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하면서도 정크본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다.

미국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QTS리얼티트러스트는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연계된 조지아주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39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해당 채권은 투자등급 신용등급을 획득했음에도 표면금리 7.228%에 가격이 책정돼 중위권 정크본드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랙록(BLK)은 지난 7월 텍사스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한 우량 등급 채권에 대해 만기 22.3년, 가중평균만기 15.7년, 스프레드 287.5bp 조건으로 125억4700만달러를 조달했다.

두 거래 모두 주관사가 투자등급 투자자와 하이일드 투자자 모두에게 채권을 매각했다고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투자등급 등급을 받은 프로젝트조차 일부 채권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정크본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현상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수천억달러를 쏟아부으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자금 조달 경쟁을 방증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데이터센터 및 기타 AI 관련 투자를 위해 이미 4100억달러를 넘는 자금을 차입했다.

어드벤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슈바이처 하이일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하이일드 투자자들이 투자등급 기술기업 부채 시장에 방문객처럼 유입되고 있다"며 "더블비(BB) 등급 수준의 수익률과 스프레드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지닌 기업의 채권을 매수할 수 있다면 발길을 돌리지 않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크본드 투자자가 투자등급 채권을 기회주의적으로 매수하는 현상 자체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채권을 사들인 바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최근 차입 규모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과거 자금 조달 방식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수십년간 이들 기업은 필요한 투자를 우선 지분 발행으로 조달한 뒤 수익성 있는 사업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충당해왔다. 인공지능(AI)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선행 비용은 이런 방식을 바꿔놓았다. 수익 실현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됐고, 이는 자금 조달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시장에서도 오라클(ORCL)과 스페이스X 등이 발행한 투자등급 채권이 정크본드 수준의 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이 다시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경우 투기등급 수준의 보상을 제시해야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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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버트파이낸셜(SIEB)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기업들이 자금을 차입하고 있지만 동시에 높은 비용으로 차입하고 있다"며 "이는 가중평균자본비용을 변화시킬 것이고, 바로 그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뱅가드그룹은 이번주 보고서에서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기술기업들이 올해 AI 부문에 8000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1조달러를 넘는 지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지출의 대부분은 채권시장을 통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스(BARC)의 앤드루 케체스 미국 투자등급 리서치 공동 대표는 "신규 거래를 인수할 때마다 그 이면에 얼마나 더 많은 발행이 남아있는지에 대한 큰 의문이 제기된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오늘날 이들 채권을 편안하게 인수하기 위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일드는 물론 부실채권 투자자들까지 해당 채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익률 수준이 이미 자신들의 투자 기준을 충족할 만한 회수 기회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보상 수준이 AI 채권의 매수 기반을 넓히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정크본드 투자자들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 정크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달러로 투자등급 채권시장의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동성도 대체로 낮은 편이다.

크라운에이전츠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슬라보미르 소로친스키 채권 부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크본드 보유자들이 새로운 AI 열풍에 편승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싶어도, 보유 중인 정크본드를 매수할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평소에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여름철 유동성이 마르는 시기에는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기술기업들의 차입 비용 상승은 업계 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채권 발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전망했다. 대규모 재무 여력을 갖춘 기업들은 수익 실현까지 수년이 걸리더라도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선행 투자를 감당할 수 있지만, 재무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에는 부담이 더 크다.

모간스탠리의 비슈와나트 티루파투르와 비슈와스 팟카르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들 차입자에게는 스프레드 확대가 더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하며, 이에 따라 조달 비용이 향후 공급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안정화 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bernard020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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