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4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 최대 연료 소매업체 앰폴(Ampol, 종목코드:ALD)이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 따른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익이 5배 가까이 늘었다.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24일(현지시간) 앰폴은 6월 말 종료된 2026회계연도 상반기 대체원가 기준 세후 조정 순이익이 8억5720만호주달러(약 8400억원)로 전년 동기 1억8020만호주달러 대비 4.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8억4000만호주달러도 웃돌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2022년의 약 2배에 달했으며, 같은 해 기록한 연간 최고 순익도 17.1% 넘어섰다.
◆ 중동 공급 차질에 정제마진 3배↑
실적 급증의 핵심은 정제마진이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앰폴의 리턴(Lytton) 정유공장은 호주에 남아 있는 2곳의 정유공장 중 하나다. 이곳의 상반기 정제마진은 배럴당 28.26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정제제품 시장의 수급을 압박하면서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이에 따라 연료 및 인프라(F&I) 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9배 이상 급증했다. 편의점 소매 부문 이익도 12%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앰폴은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중간 배당도 크게 늘렸다. 주당 1.85호주달러(약 1810원)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전년 동기 주당 40센트(약 390원)에서 4배 이상 확대했다.
◆ 실적 기대에 주가 4%↑…2년여 만에 최고
실적 발표에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앰폴 주가는 24일 오전 최대 4.3% 오른 41.59호주달러(약 4만800원)를 기록했다. 2024년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호주 S&P/ASX200 지수는 0.6%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제마진이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고 중동발 지정학적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경우 이익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베 첸 밴티지마켓츠 시장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이 정상화되고 지정학적 호재가 사라진 이후에도 이번 실적 개선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가 핵심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앰폴은 훨씬 강해진 이익과 현금흐름 기반을 갖춘 채 하반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도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 EG오스트레일리아 인수 효과도 기대
앰폴은 영국 연료소매업체 EG그룹의 호주 사업부인 EG오스트레일리아 인수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앰폴은 인수 완료 후 2년 내 연간 6500만~8000만호주달러(약 640억~79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효과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지출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앰폴은 2026회계연도 순자본지출 규모를 6억호주달러(약 5900억원)로 전망했으며, 2027년에는 지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