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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美 주가지수 선물 보합…PCE·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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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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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 선물은 26일 PCE·엔비디아 실적 대기 속 보합권에 머물렀다.
  • 7월 PCE와 2분기 GDP가 금리 전망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 엔비디아 실적과 워시 잭슨홀 연설이 AI주와 증시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월 PCE·2분기 GDP 발표 대기…금리 전망 좌우할 물가에 촉각
엔비디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AI 랠리 지속 여부 '시험대'
이란·오만 호르무즈 협상 재개…28일 워시 잭슨홀 연설도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6포인트(0.01%) 상승했다. S&P500지수 선물은 0.07%,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23% 각각 상승했다. .

뉴욕 증시는 전날 미 국채 수익률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 나스닥종합지수는 0.7% 올랐고 다우지수는 160.24포인트(0.3%)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7월 PCE·2분기 GDP 발표 대기…금리 전망 좌우할 물가에 촉각

이날 시장의 첫 번째 관심사는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7월 PCE 물가지수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7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에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7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도 이날 발표된다.

물가 지표 결과는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LSEG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한 차례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다만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최근 미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물가 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도 높아진 상태다.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부 부채 증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치면서 수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의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미 재무부가 국채시장 지원 조치를 발표하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전날에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8bp 떨어졌으며 이날도 소폭 하락한 4.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30년물과 2년물을 비롯한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전 만기에 걸쳐 하락 중이다. 이번 주 초 높은 국채 수익률에 압박받았던 기술주도 국채 금리가 내려오면서 반등했다.

◆ 엔비디아 실적, AI 랠리 지속 여부 '시험대'

물가 지표와 함께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넘는 S&P500지수 최대 기업인 만큼 이번 실적이 엔비디아뿐 아니라 AI와 반도체주, 나아가 미국 증시 전반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가 2분기 주당순이익(EPS) 2.09달러, 매출 92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0.4% 상승했다.

최근 월가에서는 기업 실적이 시장의 높아진 기대를 조금이라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나 전망을 내놓을 경우 AI 투자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DM 인베스터 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글로벌 전략가 마크 오스트월드는 "엔비디아는 이미 오래전부터 AI 관련주의 대표적인 바로미터가 됐다"며 "최근 엔비디아가 다른 미국 반도체주보다 부진했던 것은 AI 투자 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순환적 투자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과 엔비디아의 매출원이 일부 분야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견조한 실적에도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대로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을 경우 AI 열풍의 수혜를 받아온 반도체주와 올해 약세를 보인 소프트웨어주의 주가 흐름이 더욱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소프트웨어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를 운영하는 ▲인튜이트(INTU)는 연간 매출 전망을 월가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11.5% 급락했다. ▲어도비(ADBE) ▲서비스나우(NOW) ▲아틀라시안(TEAM)도 각각 2% 넘게 하락했다.

호르무즈 긴장 완화 기대…이란·오만 협상 재개

중동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해 오만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히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과 맞물려 미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높이고 연준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줬다.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과 국채 수익률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 워시 잭슨홀 연설…9월 금리 향방 주목

투자자들은 오는 28일(금요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주목하고 있다. 워시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잭슨홀 기조연설에 나서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시할지가 관심사다.

다만 일각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워시 의장이 구체적인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파이퍼 샌들러의 커트 루이스 중앙은행 정책 책임자는 "6월과 7월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접근 방식을 고려하면 워시 의장이 현재 경제 전망과 이것이 올해 남은 기간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깊이 다룰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대신 공급 측면을 비롯한 보다 큰 틀의 경제 문제에 발언의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르미냑의 투자위원회 위원 케빈 토제는 워시 의장의 발언 방향에 따라 금융시장의 반응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 둔화나 노동시장 위험을 강조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 실질 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하거나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내는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 단기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워시 의장이 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최근 불안이 컸던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날 발표되는 PCE 물가지수와 엔비디아 실적에 이어 금요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까지 예정돼 있어 이번 주 후반 미국 증시는 물가와 AI, 금리라는 세 가지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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