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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YMTC 낸드추격 '핵심 2인방'…삼성·하이닉스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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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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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출신 2인이 1일 YMTC 기술·생산을 이끌었다
  • 삼성 R&D 출신은 1~5세대 3D 낸드 개발을 주도했다
  • YMTC는 6세대 낸드와 AI SSD로 삼성·SK를 추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 R&D 출신 훠쭝량, YMTC 1~5세대 3D 낸드 개발 주도
SK하이닉스 출신 구리쉰, 습식 식각 개발 거쳐 제조공정센터 공장장
마이크론·인텔 출신도 R&D·양산 핵심 포진…글로벌 인재 총집결
글로벌 3위 오른 YMTC, 6세대 낸드·AI용 기업 SSD로 영토 확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 장강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기술 추격과 생산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의 최고 책임자 2인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인력들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출신 인력은 YMTC의 1~5세대 3D 낸드 기술개발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 중국법인 출신은 핵심 공정기술 개발을 거쳐 대규모 양산 현장을 맡고 있다. 마이크론과 인텔 출신까지 기술·제조 조직에 합류하면서 YMTC가 글로벌 업체의 인력과 경험을 흡수해 R&D부터 공정·양산까지 자체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린 과정이 드러났다.

YMTC는 이렇게 축적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낸드와 기업용 SSD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출처=YMTC 증권신고서]

◆ 삼성 R&D 출신, YMTC 1~5세대 낸드 개발 주도

1일 YMTC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기술개발과 양산을 이끄는 핵심기술인력으로 총 11명을 지정했다.

이 가운데 훠쭝량(霍宗亮) 수석과학자 겸 혁신연구원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R&D 조직에서, 구리쉰(顾立勋) 제조공정센터 공장장은 SK하이닉스 중국법인 출신이다.

삼성 출신 훠쭝량은 YMTC의 차세대 낸드 기술개발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1975년생으로 미세전자·고체전자공학 박사인 그는 한국 삼성반도체 R&D센터와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전자연구소, 우한신신(XMC)을 거쳐 2016년 YMTC에 합류했다.

이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집행부총재, 수석과학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수석과학자와 혁신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YMTC는 훠쭝량이 중국 최초의 9단 플래시 메모리 시제품을 비롯해 회사의 1세대부터 5세대까지 3D 낸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이를 양산으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명특허 600건 이상을 취득하고 논문도 100편 이상 발표했다.

중국 내 기술자로서의 위상도 높다. 훠쭝량은 중국 국가기술발명 2등상과 중국전자학회 기술발명 특등상, 중국특허 은상을 받았으며 과학기술부의 중·청년 과학기술 혁신 리더에도 선정됐다. 중국 전국 노동모범과 후베이성 돌출공헌전문가에도 이름을 올렸다.

훠쭝량이 이끄는 혁신연구원에는 기술개발을 비롯해 IC개발, 제품·테스트공정, 플래시 소자 등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자들이 배치돼 있다. YMTC의 차세대 낸드 아키텍처와 공정·소자부터 회로설계, 제품 개발까지 담당하는 R&D 핵심 조직이다.

◆ SK하이닉스 출신은 대규모 양산 현장 맡아

SK하이닉스 출신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1985년생 구리쉰은 우시샤프전자부품과 SK하이닉스반도체(중국)유한공사를 거쳐 2017년 YMTC에 합류했다. 현재 제조공정센터 공장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가 지정한 핵심기술인력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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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쉰은 단순히 양산라인 운영만 맡아온 인물은 아니다. YMTC는 그가 재직 기간 여러 세대 3D 낸드의 핵심 습식 식각 공정과 전용 장비, 배합 화학물질 개발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개 특허만 50건이 넘는다. 또 3D 낸드 생산에 필요한 맞춤형 장비와 부품 개발 과제를 주도하거나 참여해 다수의 핵심 장비와 부품을 실제 대규모 양산에 적용하는 데 역할을 했다.

제조공정센터는 개발된 낸드 기술을 실제 웨이퍼 대량생산으로 연결하는 조직이다. YMTC는 생산부문이 생산량과 품질, 원가, 효율 등의 목표를 관리하고 공정과 장비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웨이퍼 제조에는 약 1000대의 장비와 1000개에 가까운 공정이 투입되며, YMTC는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3D 낸드 웨이퍼 생산기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YTMC의 ZHITAI TiPro9000 SSD [사진=YTMC]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마이크론과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 출신 인력도 YMTC의 기술개발과 양산 조직 곳곳에 포진해 있다.

마이크론 싱가포르 법인 출신인 화쯔췬은 구리쉰과 함께 제조공정센터 공장장을 맡고 있다. 그는 YMTC 합류 후 주변로직과 금속배선 공정 개발을 주도하고 하이브리드 본딩 등 핵심 공정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개발 조직에도 글로벌 업체 출신들이 자리 잡았다. UMC와 마이크론 싱가포르, 우한신신을 거친 펑야오빈은 혁신연구원 기술개발 부총경리를 맡고 있다. 인텔 상하이와 마이크론 상하이에서 근무한 허우춘위안은 혁신연구원 IC개발 부총경리로 활동하고 있다.

◆ "글로벌 3위" YMTC…6세대 낸드·AI SSD 정조준

YMTC는 이 같은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낸드와 고부가가치 기업용 SS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6세대 3D 낸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5세대 낸드를 기반으로 PCIe Gen5 기업용 SSD(eSSD)와 소비자용 SSD, UFS 4.1 등 고성능·저지연·대용량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겨냥하고 있다.

YMTC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출하량 기준 글로벌 낸드 시장 3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번 IPO로 확보한 자금도 생산라인 건설·고도화와 기술개발에 투입해 제품군을 넓히고 제조 규모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YMTC는 "글로벌 AI 산업의 빠른 발전과 중국의 방대한 시장 잠재력을 기회로 삼아 중국 시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우수한 제품과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토리지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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