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CSIS "이란 핵시설 '곡괭이산', 올해 공사 활동 급증"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CSIS가 9일 이란 곡괭이산 터널 공사 급증을 밝혔다
  • 올해 들어 터널 출입구·도로 보강 작업이 늘었다
  • 미 국방부는 산속 핵시설 타격 능력 확보를 검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위성사진 통해 터널 입구 공사·도로망 포장 활동 포작  
우라늄 농축 작업 수행 능력은 갖추지 못한 듯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이란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Pickaxe Mountain) 터널 단지에서 올해 공사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현지시간) 이 시설을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픽액스 산'은 지난 7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이 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목받았다. 픽액스 산은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남쪽으로 약 2km 떨어진 대형 지하 터널 단지다.

이 시설은 지금까지 우라늄 농축 장비가 구비된 완전한 핵시설이라기보다는 깊은 지하 저장·건설 시설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돼 왔다.

CSIS는 올해 들어 곡괭이산에서 활발한 도로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터널 출입구를 높이고 보강하는 작업과 내부 도로망 포장, 출입 구역 주변 보강, 굴착 잔해의 평탄화 및 제거 작업 등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CSIS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이 시설에서는 대규모 굴착과 초기 부지 구축 활동이 진행됐다가 그 후 다른 활동이 관측돼지 않았다. 하지만 2026년 1월부터 지금까지 도로망과 터널 출입구를 중심으로 활동이 증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건설 활동과 내부 보안 태세 강화가 관측되지 않았고, 건설용 차량과 장비를 제외한 차량이나 장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지하 시설이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건설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실제 농축 작업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AI MY뉴스 AI 추천

CSIS는 또한 곡괭이산이 깊이 매설된 화강암 요새여서 GBU-57 대형 관통탄(Massive Ordnance Penetrator·MOP)과 같은 미국의 가장 무거운 비핵 무기로도 파괴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CNN은 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산 아래 깊숙이 묻힌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에 앞서 미 국방부 산하 비공개 기관의 한 프로그램 관리자는 '급격히 부상하는 위협에 대응해 기밀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실사격 시험'을 위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의 '특수 지하 시험 시설'을 보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NN은 이러한 움직임이 산 깊숙이 매설된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 시설 입구에서 포착된 긴 트럭 행렬 위성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smlee@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