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 문제와 관련해 다국적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지혜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 축사에서 "AI를 뒷받침할 전력망, 에너지원, 핵심 광물, 부품 공급망 등은 어느 한 나라가 독점하거나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상호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라고 밝혔다.
한중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국가 간 협력의 핵심 기조로 '화이부동'을 제시했다. 그는 "서로의 국익과 체제적 특성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갈 길을 찾아간다는 뜻"이라며 "이견이 있는 사안은 당당하게 원칙 위에서 대화로 좁혀나가고 국민 삶과 직결된 영역에서는 서로 실리를 얻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화이부동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베트남, 인도 대사 등을 언급하며 아시아 주요국 간 상호 연대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상호 협력 관계는 현재처럼 예측 불가능한 세계 정세 속에서 공동으로 자국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가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제도적 보완과 입법적 장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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