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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 왕즈린 中 대사 참사관 "차이나 기회 2.0 시대, 공동 혁신형 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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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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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즈린 참사관은 11일 서울 포럼서 한중 협력 전환을 제안했다.
  • 중국을 혁신 허브로 본 ‘차이나 기회 2.0’ 시대를 강조했다.
  • 반도체·AI·친환경 분야서 공동혁신과 공급망 협력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중 경제협력 고도화 방향 제시
내수·혁신 기반의 '글로벌 동반자'로의 진화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왕즈린 주한국 중국대사관 공사급 참사관은 중국이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로 거듭나는 이른바 '차이나 기회 2.0 시대'를 맞이했다며 한중 경제협력 방향성을 기존의 수직적 분업 체계에서 벗어나 공동 혁신형 심층 융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왕즈린 주한국 중국대사관 공사급 참사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ryuchan0925@newspim.com

왕 참사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정의된 중국의 차세대 경제 구조는 '중국 기회 2.0 시대'다. 과거 노동력과 인프라에 기댄 비용 경쟁력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거대한 내수 시장과 혁신, 고수준의 대외 개방이 어우러진 '글로벌 성장 동반자'로서의 기회를 전 세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경제가 복잡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거시지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으며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가 13.3% 증가하는 등 혁신 산업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최종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66.1%에 달하며 소비 고도화가 내수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이 단순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 혁신,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국 기회 2.0' 시대를 맞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요소 비용 경쟁력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4억명에 달하는 중산층의 막강한 수요 창출력,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혁신지수 10위 도약이 보여주는 기술 혁신력, 그리고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한중 경제협력의 구조적 혁신도 촉구했다. 왕 참사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상호 의존과 호혜 상생이라는 한중 경제협력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며 "양국의 긴밀한 산업 및 공급망 연계가 가장 굳건한 협력의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협력 고도화 방안으로는 공급망의 안정, 강화, 확장을 제시했다. 반도체, 신에너지, 첨단 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표준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래 유망 협력 분야로는 디지털과 친환경 산업을 지목했다. 왕 참사관은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첨단 하드웨어 기술과 중국의 대규모 시장 및 상용화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6G 등에서 새로운 성장 공간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전환 분야와 실버 경제, 의료 등 서비스 산업으로 협력 저변을 다변화할 것을 제안했다.

왕 참사관은 "경쟁은 시장의 상수이며 함께 발전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호존중과 신뢰, 개방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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