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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혜인 사퇴에도 "이제 김승원 차례"…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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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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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은 13일 용혜인 사퇴를 계기로 인사 실패를 비판했다.
  • 장동혁 등은 김승원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 의혹 해소와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李대통령 공소취소 위해 金 밀어붙이나"
"국민, 김승원 사퇴시킬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를 비판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용 후보자의 사퇴가 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두 후보자 모두에 대한 의혹을 국민 앞에 철저히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장동혁 "이제 김승원 차례…李대통령 재판 먼저 받아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결국 용혜인은 물러났다.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부정 청탁, 주가 조작 가담, 가족 조합을 통한 자녀 취업 및 세금 관련 의혹, 위장 전입, 음주운전 전력 등을 거론하며 "김승원을 장관에 임명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히 김 후보자의 '오빠로비' 의혹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오빠'가 의혹의 핵심이 아니다"라며 "오빠가 저지른 심각한 범죄 행위들을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 측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와 제명을 거론하는 데 대해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에 치졸한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모든 하자에도 김승원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공소 취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을 끝내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싶은가"라며 "'재판받겠다'고 먼저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임이자 "꼬리 자르고 몸통 지키겠다는 속셈"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용 후보자 사퇴 이후에도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은 "꼬리는 자르고 몸통은 지키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권이 용 후보자에 대한 부담은 덜어내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며 "핵심인 김승원 후보자는 끝까지 임명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 후보자에 대해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점을 들어 "김승원이 이재명 정권의 고위공직자 인사 기준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종 청탁 비리 의혹과 가족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국민 눈높이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쏟아져도 상관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법무부 장관의 자격 기준이 도덕성과 공정성이 아니라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지 여부가 된 것 아니냐고도 덧붙였다.

그는 "용혜인 후보자는 버려도 '이재명 공소 취소 돌격대장' 김승원 후보자만큼은 지키겠다는 선언"이라며 "대통령은 김승원을 지키겠다지만 국민은 김승원을 사퇴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최은석 "용혜인 사퇴로 김승원 면죄부 줄 수 없어"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 배우자의 당직을 둘러싼 '가족정당' 논란, 과거 조직 활동과 조직문화 관련 의혹 등을 거론하며 "장관 후보자이기 전에 현직 국회의원"이라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를 향해 제기된 의혹을 끝까지 국민 앞에 소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직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용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 실장에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용 후보자의 사퇴로 여권 안팎에서 제기된 이른바 '김생용사'(김승원은 살리고 용혜인은 버린다) 시나리오가 절반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사람의 사퇴로 다른 한 사람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며 "용혜인 후보자의 사퇴가 끝이 아니라 김승원 후보자의 사퇴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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