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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우주 테크 플래닛 랩스 손익 변곡점 ② '유일한 빅데이터' 3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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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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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닛 랩스가 18일 우주 관측 시장 성장세를 짚었다.
  • 지구 관측과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수요가 확대됐다.
  • AI 결합과 저비용 위성망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2주 최고치에서 3분의 1 토막
유상증자 충격-스페이스X IPO 파장
중장기 고성장 시장의 주도주

이 기사는 9월 18일 오전 1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플래닛 랩스(PL)의 핵심 사업은 이른바 우주 테크(Space Tech) 분야 중에서도 시장성이 가장 높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구 관측(EO, Earth Observation) 및 공간 정보 인텔리전스(Geospatial Intelligence)에 해당한다.

광의의 개념으로 볼 때 우주 테크는 지구 관측 이외에 우주선 제조와 로켓 발사, 위성 통신 등을 모두 포함한다.

우주 산업에 최근 수 년 사이 메가 트렌드를 형성하는 가운데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GM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가 4600억~6900억달러로 추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장기 성장을 낙관한다. 연평균 6.6~7.0%의 성장을 지속하며 2034~2035년 시장 규모가 8500억~1조1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WEF)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35년 우주 테크 시장의 규모가 1조8000억달러까지 팽창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플래닛 랩스가 속한 지구 관측(EO) 및 위성 데이터 분석 시장의 중장기 전망도 낙관적이다. 그랜드 뷰 리서치와 GM 인사이트에 따르면 순수 지구 관측 시장은 2025~2026년 39억~56억달러로 집계됐고, 향후 연평균 6~8%의 성장을 기록하며 2030~2034년 사이 66억~72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단순한 위성 사진 판매 시장은 매년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치는 실정이지만 위성 영상에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가가치 분석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8~10%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우주 테크 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낙관하는 근거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한다. 먼저, 방산과 안보 수요 급증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을 필두로 각국 국방부와 정보 기관의 실시간 국경 및 군사 감시 위성 데이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

기후 변화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규제 강화도 우주 테크 섹터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한다. 메탄 가스 누출 감지와 산림 파괴 추적, 재난 대응, 친환경 농업 등 민간과 정부의 환경 모니터링 의무가 강화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부추긴다는 얘기다.

플래닛 랩스의 지구 관측 위성 일러스트 [자료=블룸버그]

AI 결합에 따른 진입 장벽 완화도 낙관론의 배경이다. AI가 매일 찍히는 수백만 장의 위성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하면서 과거 정부와 군에 한정됐던 고객군이 금융과 보험, 건설, 유통 등 민간 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모델의 업체 공식 데이터와 관련 업계의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상업용 지구 관측 데이터 및 위성 이미지 시장에서 플래닛 랩스의 점유율은 2~5% 내외로 추정된다.

플래닛 랩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에어버스를 포함한 기존의 대형 정부 주도 사업자가 우주 데이터 및 관측 시장의 전체 매출액에서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순수 매출 규모만 볼 때 업체의 점유율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초소형 위성 및 일간 관측 시장의 경우 지구 전체 육지를 매일 촬영하는 고주파수 초소형 위성 군집 분야에서 업체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상업용 위성 관측 시장은 초고해상도 위성을 운영하는 기존 강자와 실시간 특수 목적 위성을 운영하는 신흥 우주 기업들로 구분된다.

에어버스가 유럽 정부 및 방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간, 정부 종합 우주 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막사 테크놀로지와 블랙스카이, 아이사이, 카펠라 스페이스 등이 플래닛 랩스의 주요 경쟁사로 꼽힌다.

2026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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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테크놀로지는 전통적인 우주 테크 기업으로 30cm 이하의 초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시장과 미 국방부 및 정부 기관의 대형 계약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블랙스카이는 실시간 타격 및 전술 관측에 특화된 경쟁사로, 특정 분쟁 지역이나 포인트를 집중 모니터링해 몇 시간 이내로 빠른 재촬영 및 분석을 제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는다.

아이사이와 카펠라 스페이스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광학 카메라 대신 레이더를 사용해 밤이나 구름이 낀 악천후에도 지표면을 촬영하는 특수 관측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플래닛 랩스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인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먼저, 독보적인 '일간 전 지구 촬영' 능력이다. 막사 테크놀로지나 블랙스카이는 특정 요청 구역을 매우 선명하게 찍는 반면 플래닛 랩스는 200여개 이상의 슈퍼도브(SuperDove) 위성을 통해 지구 육지 전체를 매일 3m 해상도로 누락 없이 자동 스캔 한다.

검색 가능한 과거 축적 데이터도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힘든 플래닛 랩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수 년간 지구 전체를 매일 기록하며 지구상 모든 지역의 과거 변화 이력이 업체의 데이터 베이스에 쌓여 있다.

AI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시키거나 산림 파괴부터 도시 변화, 농작물 상태의 장기적인 추세를 분석하기 위한 빅데이터는 플래닛 랩스가 유일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애자일(Agile) 위성 제조 및 저비용 운용 구조도 업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가의 위성 한두 대에 의존하는 대신 신발 상자 크기의 소형 위성을 자체 설계한 뒤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채택, 위성 망실 리스크가 적고 빠른 기술 교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체의 주가는 9월17일(현지시각) 16.99달러에 거래를 종료, 연초 이후 17% 가까이 하락했고, 5월 기록한 52주 최고치 51.76달러에 비해서는 3분의 1토막이 났다.

5월 이후 주가 폭락은 15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가 악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여기에 우주 테크 섹터에 대한 관심 폭발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과열됐다는 지적도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스페이스X(SPCX)의 메가톤급 기업공개(IPO)에 시중 자금이 쏠린 상황도 단기 급락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AI 모델을 이용한 투자은행(IB) 업계의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는 35~53달러로 파악됐다. 최대 3배의 이상 상승 랠리를 예고한 셈이다.

2분기 영업현금흐름 및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을 통해 우주 기상 및 데이터 기업 중 드물게 자립 가능한 구조를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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