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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 인정한 '불완전한 정책'…레버리지 ETF 다음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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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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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레버리지 ETF 도입에 불완전성이 있었다고 했다.
  • 정부는 고환율 속 국내투자 유도 취지였으나 손실과 변동성이 커졌다.
  • 당국은 예탁금·교육 강화에 이어 추가 제한도 검토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8일 청와대 영빈관서 李 대통령 기자회견
고점에 열린 '2배 ETF'…"보완책 미리 장착했어야" 지적
시장에서는 '투자한도·리밸런싱 분산' 검토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개별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불완전성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추가 개선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버리지 ETF 도입 결정과 관련한 질문에 "정부 정책에 불완전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며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 도입 배경으로는 '고환율'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홍콩 등 해외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대한 레버리지 ETF 상품이 있는데, 국내에는 제도가 없어 국내 투자자가 해외로 나간다는 것이었다"며 "당시 환율이 매우 높아 외환시장이 문제가 되던 때"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 기자회견이 진행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09.18 kunjoo@newspim.com

국내에서 거래하면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투자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당시 분석이었다는 취지다. 다만 상품이 주가 상승의 마지막 단계에서 도입되면서 손실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하락세로 전환되자 수익이 두 배가 되던 구조가 손실도 두 배가 되는 구조로 작동했다"면서도 "투자로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지난 5월 ETF 16개, 상장지수증권(ETN) 2개 등 18개가 상장됐다. 출시 당시 투자자 보호 장치는 일반교육과 심화교육 각 1시간, 기본예탁금 1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주가가 꺾이자 투자자의 손실도 두 배로 돌아왔다. 지난 7월 중순 기준 정방향 레버리지 상품 14개의 한 달 평균 하락률은 47%에 달했다.

2026년 09월 17일
나스닥 ▲ 1.67%
26418
다우존스 ▲ 0.61%
51778
S&P 500 ▲ 1.13%
7638

결국 금융당국이 신규 상장 잠정 중단,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원 상향, 교육 시간 3시간 확대 등의 보완책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신규 개인투자자에게 5거래일 이상, 총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가 의무화됐고, 유동성공급자의 괴리율 관리 기준도 3%에서 2%로 강화됐다.

정부는 추가 조치 가능성도 열어뒀다. 투자자가 보유한 전체 금융투자상품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비중을 일정 수준 이하로 묶는 방식이 주목받는다. 전체 자산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다.

장 마감 무렵에 몰리는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목표 배수를 맞추기 위해 종가 무렵 기초자산을 사고팔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금은 거의 문제가 해소된 상태"라면서도 도입 결정 과정의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 상황과 도입 과정의 문제점 등이 파악되면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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