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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행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서 집회..."DX 목소리 직접 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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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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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노조가 18일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 집회를 열었다.
  • DX 배제 없는 공동교섭과 직접 대화 창구를 요구했다.
  • 조합원 내홍 속에 장외투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재용 회장과 직접 대화 테이블 요구
"DX 배제되지 않는 공동교섭 틀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DX 구성원이 배제되지 않는 공동교섭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 회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내놨다.

동행노조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당초 노조가 집회 인원을 200명으로 신고한 것과 비교하면 실제 참석자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최근 차기 위원장 선거 절차를 둘러싼 내부 갈등 등 노조 내홍이 이어지면서 조합원 결집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임금협상 타결 이후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데 대한 내부 이견까지 맞물리면서 투쟁 동력도 이전보다 약화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18일 곽혁준 동행노조 홍보국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투쟁사를 낭독하고 있다. 2026.09.18 flurry327@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조합원의 투쟁사 이후 참석자들이 이 회장의 자택 인근을 행진했다. 민봉기 법률국장은 투쟁사에서 "서초, 수원 집회에서 돈을 달라고 한 적은 없다"며 "무너진 것은 돈이 아니라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자택 앞에서는 잠시 멈춰서 영정사진 형태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연출됐다.

동행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회장과 현장이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DX가 더 이상 임금협상의 객석에 앉아 있지 않도록 공동교섭의 근본적인 틀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동행노조는 경기 수원사업장과 서울 서초사옥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달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장외 행동을 이어왔다.

동행노조는 "수원에서 외쳤고, 서초에서 외쳤고,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갔지만 경영진은 직접적인 대화를 외면한 채 일부 보직장 및 팀CA등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동행노조 내부에서 벌어진 선거 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의 문제는 절차대로 처리하고, DX 구성원을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18일 동행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영정사진 형태의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6.09.18 flurry327@newspim.com

이날 집회에 참가한 한 조합원은 "같은 법인인데 회사에서 둘로 나눠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우리의 구호는 항상 '같은 회사, 같은권리'"라고 말했다.

동행노조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flurry3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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