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키움 박찬혁이 타선의 중심에 배치됐다. 지난 18일 멀티홈런(1경기 2홈런 이상)을 터트린 키움 박찬혁이 당당히 4번 타순에 들어갔다.
키움은 20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와 경기 전 서건창(2루수)-데이비슨(1루수)-히우라(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김동헌(포수)-권혁빈(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박찬혁이 우익수,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혁은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6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6-6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당시 2회 첫 타석에서 잭 로그 상대 2점 홈런을 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8회 3-6으로 뒤진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찬혁은 김택연 상대 3점 동점포를 터뜨렸다.
박찬혁의 동점포로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박찬혁은 이날 데뷔 첫 멀티 홈런, 최다 타점 경기를 달성했다. 게다가 6위 NC와 경기 차를 벌리고 있던 두산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박찬혁은 올 시즌 89경기 타율 0.238, 63안타(11홈런) 35타점 30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키움 주전 우익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달 들어 10경기 타율 0.269, 7안타(3홈런) 7타점 3득점으로 이달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0경기 타율 0.131, 8안타(2홈런) 5타점 4득점에 그쳤던 모습도 잠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달 박찬혁은 맷 데이비슨(12경기 타율 0.267, 12안타 4홈런 8타점 7득점), 케스턴 히우라(12경기 타율 0.255, 12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와 맞먹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선수가 올 시즌 키움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만큼 박찬혁에게도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박찬혁은 이날 SSG 선발인 김건우 상대 타율 0.500, 2안타 2타점 1득점 1사사구로 좋은 기억이 있다. 생애 첫 멀티홈런 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찬혁이 이날 김건우를 상대로 강세를 이어갈지 관건이다.
이달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찬혁이 SSG와 최종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 키움 주전 우익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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