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01분 기준 비트프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썸에이지는 19.08% 오른 986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파라택시스이더리움(16.40%), 티사이언티픽(12.84%), 우리기술투자(11.23%), 위지트(8.47%), 비트맥스(7.16%), 갤럭시아머니트리(5.65%)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지난주 말 큰 폭으로 반등해 8만달러선을 되찾은 것이 관련주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8만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뒤 18일 다시 8만달러선을 회복했으며, 주말에는 8만1200달러선까지 올라섰다. 이더리움도 2600달러대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가상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클래리티(CLARITY)법의 상원 절차표결 무산 등으로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이번 반등 과정에서는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과 현물 자금 유입이 함께 나타났다. 가상자산 레버리지 시장에서는 약 1억9200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1시간 만에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억8300만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하락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청산되는 가운데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가격도 반등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에서도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 등 가상자산 관련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해외 관련주 강세가 맞물리면서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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