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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징주] 인니 '50루피아 하한선' 폐지에 고투 1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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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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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거래소가 28일 50루피아 하한선을 없애자 고투 주가가 급락했다.
  •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며 주가는 43루피아, 시총은 30억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 거래소는 유동성 제고를 노렸고 고투는 경쟁과 적자로 약세를 이어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9월28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가 50루피아의 주가 하한선을 폐지하면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가 투자한 고투(GoTo) 그룹 주가가 급락했다. 최저가에 묶여 팔고 싶어도 팔지 못했던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영향이다.

고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승차호출·음식배달 플랫폼인 고투 주가는 자카르타 증시 장 초반 14% 하락한 43루피아까지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30억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주가는 약 4개월 동안 50루피아(1센트 미만)에 묶여 있었다.

10여 년 전 도입된 이 하한선은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다. 다만 주요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제도로, 대부분의 시장은 거래 정지나 서킷브레이커로 변동성을 관리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가 하한선까지 떨어진 종목이 사실상 거래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이번 하한선 폐지는 인도네시아 증시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규제 당국의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MSCI는 지난 1월 투자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인도네시아를 프런티어 시장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90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 자카르타 종합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100개 이상이 50루피아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정해진 시간에 매수·매도 주문을 한꺼번에 체결하는 전면 단일가매매(full call auction) 방식 대상일 경우 이 기준선 아래에서도 거래될 수 있다.

알리바바가 투자한 고투는 2022년 4월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320억 달러를 웃돌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기업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랩 홀딩스 등 자금력이 탄탄한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년간 대규모 적자를 내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잇단 구조조정과 경영진 교체로 지난 7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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