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3%대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8% 상승한 13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 동반 급락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7% 하락 마감했으며,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반등에는 미국 AI 관련주의 주가 불안이 일부 진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에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AI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이에 코어위브는 약 6% 상승했으며,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1.8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젠슨 황 발언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낙폭 축소, 코스피 야간선물 3.9%대 강세 속 역대급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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