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8년 만에 첼시 원정 잔혹사를 끊았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코번트리 시티전(3-1 승)에 이어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2위(2승 3무 3패·승점 9)로 도약했다.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아울러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첼시 원정 무실점 승리 기록까지 작성했다.
샤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모건 로저스를 최전방에 두고 콜 파머, 지오바니 켄다를 2선에배치한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오마르 마르무시를 필두로 텔, 제임스 매디슨,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반은 첼시의 공세와 양 팀 골키퍼의 선방 쇼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콜 파머의 감아차기 슈팅을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토트넘 역시 전반 29분 오마르 마르무시, 전반 32분 마티스 텔의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마이크 펜더르스 골키퍼에 걸렸다.
후반 들어 토트넘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6분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사타구니 부근 통증을 호소하며 코너 갤러거와 교체됐다. 장기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만에 다시 쓰러졌다. 팽팽하던 균형은 첼시의 실책으로 깨졌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첼시 펜더르스 골키퍼가 펀칭한 볼이 빗맞아 자책골로 연결됐다.
첼시는 후반 35분 파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무너졌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 42분 텔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