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Instacart to Wind Down Smart Cart Business Amid Sale Talk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스타카트(종목코드: CART)가 식료품점에 첨단 쇼핑카트를 공급하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매각 협상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전략 변화다.
태블릿과 카메라, 무게 센서를 갖춘 이 카트는 고객이 담은 상품을 자동으로 집계하고 결제할 수 있게 해주며, 브랜드들이 디지털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인스타카트는 이 카트를 통해 핵심 사업인 식료품 배달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꾀해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도어대시가 인스타카트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를 약 170억 달러로 평가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어대시(DASH)와 인스타카트 측은 블룸버그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인스타카트 대변인은 '케이퍼 카트(Caper Carts)' 사업 정리 결정이 수개월 전부터 준비돼온 것으로, 지난주부터 블룸버그와 디인포메이션이 매각 가능성을 보도하기 이전에 이미 추진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카트는 2021년 10월 이 쇼핑카트를 만드는 뉴욕 소재 스타트업 케이퍼AI를 3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크로거와 웨이크펀푸드, 알디 등 협력사들이 전 세계 100여 개 도시 매장에 이 카트를 도입했다. 그러나 인스타카트 입장에서 기술 개발 비용이 많이 든 탓에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회사는 이날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지난 수개월간 케이퍼의 진척 상황과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규모를 검토해왔다"며 "오늘날 유통업체와 브랜드들은 여러 우선순위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매장을 대규모로 현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에 투자를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퍼는 훌륭한 제품이지만, 유통업체들의 도입 속도가 지속적인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빠르게 늘지 않았다는 것이 사업상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타카트는 이번 결정으로 절감되는 비용을 전략적 성장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스마트 가격표와 식료품점의 매장 내 재고 파악을 돕는 컴퓨터 비전 기술 등 다른 매장용 솔루션이 포함된다.
회사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앞으로 유통 및 브랜드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매장 전략의 다음 단계는 인텔리전스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AI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유통업체와 브랜드들이 매장 진열대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인스타카트는 각 유통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1분기 말까지 모든 카트를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케이퍼 팀 직원 일부는 사내 다른 직무로 이동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은 수의 일자리가 감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kimhyun01@newspim.com
